소설

침묵의 프로토콜

AI에서 인간으로.

HARMONY 이후, 몰락 이후, 기계를 정상에 되돌려 세우려는 환상이 식어 간 뒤에도 침묵의 프로토콜은 종이, 공방, 직능, 그리고 또 다른 인간적 협력이 어떻게 가난한 회로를 따라 계속 흐르는지를 좇는다.

아리아 발레트, 에코, 시빌, 종이, 공방, 은밀한 네트워크, 그리고 HARMONY의 정치적 후일담. 이 정치적 사변 SF 소설은 중심이 무너진 뒤에도 계속 퍼져 나가는 권력 앞에서, 인간 쪽의 다른 전달이 어떻게 다시 시작되는지를 그린다.

소설 《침묵의 프로토콜》 표지

침묵도 결국 자기 편을 고른다.

소설

이 이야기는 중심이 아니라 몸짓들 쪽으로 질문을 돌려놓는다

상황

HARMONY 이후

국가는 트러스크와 넥서스, 그리고 의무적 투명성 아래 놓여 있다. 종이와 침묵, 오래된 직능은 다시 권력이 잘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로 돌아온다.

운동

귀환이 아니라 전달로

모든 것은 HARMONY의 잔향처럼 시작된다. 하지만 이야기가 향하는 곳은 기계를 다시 왕좌에 앉히는 일이 아니라, 인간이 더 이상 왕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전달을 배우는 자리다.

사거리

공방에서 통치의 균열까지

소설은 방, 종이 조각, 공구, 기술 통로 같은 미세한 장소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와 제도 전체가 조금씩 어긋나는 장면으로까지 넓어진다.

시야

기술이 권력의 자연환경이 될 때

침묵의 프로토콜이 응시하는 것은 기술, 포착의 인프라, AI가 더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권력의 자연환경이 된 세계다.

그에 대한 응답은 향수나 중심의 탈환이 아니다. 종이, 공방, 직능, 그리고 어떤 체계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인간의 손으로 다른 회로를 다시 만들어 내는 일이다.

발췌

한국어판으로 들어가는 세 개의 맥동

서두

“자유는 여전히 잉크로 쓰인다.”

이야기는 거의 우스울 만큼 가난한 몸짓에서 시작된다. 모든 것을 측정 가능하고 추적 가능하게 만들려는 세계의 벽에 손글씨 쪽지 한 장이 붙는 자리에서.

프로토콜

“우리는 그것을 퍼뜨린다.”

이 책의 중심에는 정의로운 중심의 귀환이 아니라, 왕좌 없이도 이어질 수 있는 전달을 인간 쪽에서 다시 배우는 일이 놓여 있다.

이탈선

“중심은 자신이 보지 못하는 몸짓들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가장 싫어한다.”

트러스크, 넥서스, 백색의 날, 조용한 불복종. 소설은 정치로 나아가면서도 몸과 장소와 사물의 무게를 잃지 않는다.

좌표

이 책이 움직이는 것들

프로토콜

정복이 아니라 유통을 그리기

침묵의 프로토콜이 좇는 것은 중심을 차지하는 싸움이 아니라 전달의 회복이다. 이야기는 장비의 꼭대기에서 벗어나 공방, 보관실, 기술 통로, 그리고 직능에 의해 지탱되는 도시 쪽으로 내려간다.

아리아 발레트, 에코, 제피르, 미라, 말렉, 시빌. 그들은 사상의 대변자가 아니라, 더 우아한 얼굴로라도 새로운 중심이 재건되는 일을 막으려는 실천 속에 놓인 인간들이다.

힘의 선

  • 유리, 종이, 라디오, 통로가 빚는 감각적 디스토피아.
  • 수장이 아니라 직능의 편에서 생각하는 정치.
  • 왕좌로 돌아오지 않는 HARMONY 이후.
  • 변주와 전달에 의해 순환하는 프로토콜.
  • 탈환되는 대신 비워져 가는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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